미래에셋證 주식관련상품 판매 ‘강세’

‘집중 마케팅 높은 퍼포먼스 주효’



최근 증시활황으로 주식형 펀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이 부문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들어 주식형 혼합형등 주식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 부문 판매고가 지난해 연말대비 112%나 증가했다. 이는 올해 시장 전체 증가액의 10.3%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이처럼 주식관련 상품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시장에 대한 분석과 예측 능력을 바탕으로 한 집중적인 금융상품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그동안 선보였던 주식관련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브랜드에 대한 고객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주식관련 상품 판매 부문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금융상품 전체 판매고(3월 16일 기준)는 2조9623억원으로 거의 3조원에 육박한 상태이다. 이중 절반가량이 주식형 혼합형등 주식관련 상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혼합형의 경우 1조원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관련 펀드 판매고 증가율에서도 단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들어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 판매고는 각각 1306억원, 5776억원이 늘어, 지난해 연말대비 1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장 전체적으로 주식관련 펀드의 수탁고가 6조8678억원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미래에셋증권의 이 부문 총 수탁고는 시장 전체 증가액의 10.3%라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지수 500선에서부터 주식형 및 혼합형등 주식관련 펀드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진행함에 따라 이같은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디펜던스주식형펀드, 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 MIT안정혼합형펀드 등 수익률이 우수한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으며 이 시기에 설정된 펀드들은 최근 8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펴 미래엣세증권은 지난해 유동성 장세에 이어, 올해도 실적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간접투자상품, 특히 주식형 비중을 높여 금융상품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 시장대비 미래에셋증권 월별 수탁고 추이 >

(단위: 억원)

/ 구 분 시 장 미래에셋증권

/ / 주식형 / 혼합형 / 주식형 / 혼합형

/ 01.12.31 / 69.191 / 472.717 / 1,630 / 4,685

/ 02.01.31 / 68,128 / 490,606 / 1,670 / 7,140

/ 02.28 / 73,506 / 506,215 / 2,237 / 8,659

/ 03.16 / 82,772 / 527,814 / 2,936 / 10,461

/ 연말대비증감액 / 13,581 / 55,097 / 1,306 / 5,776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