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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정보, CB사업으로 주가 회복세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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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17 19:09

금주초 자사주 매입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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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인신용정보사업(Credit Bureau : CB)을 출범시킨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이를 계기로 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그동안 말만 무성하던 자사주 매입을 위해 금주초 이사회를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어서 추가 주가 상승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

한신평정보 주가는 2월 한달 내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3월에 접어들면서 지난 금요일 현재 1만72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월27일 마감주가 1만1600원에 비해 시장 개장일 기준 12일동안에 48.28% 오른 것이다.

이처럼 한신평정보의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지난 28일 은행, 저축은행, 여전사 등이 포함된 국내 최초의 CB사업부가 출범했다는 점이다. 출범 전날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2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거래량에 있어서도 CB사업부 출범 전에는 일평균 3000~4000만주에 불과했으나 3월에는 일평균 5000만주 정도가 거래되고 있다. CB사업부 출범 당일인 지난달 28일에는 3억1491만주가 거래돼, 지난 20001년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3월에만 벌써 4차례 1억주 이상의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CB사업의 출범효과에 따른 주가상승 외에도 한신평정보의 주가 상승 기대감은 금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말부터 한신평정보가 밝혀온 자사주 매입이 금주초 결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신평정보는 105억원의 자사주 매입한도가 남아있는 상태인데, 금주 초 이사회를 갖고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CB사업의 출범으로 인해 그동안 저평가돼온 주가가 회복하고 있다”며 “CB사업과 함께 금주초 자사주 매입 결정, 양호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정보는 지난 2000년 5월 공모가 35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다.

그러나 벤처 및 코스닥시장에 대한 거품론과 주식시장 및 경기 침체, 거래물량 다수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해 왔다. 한신평정보는 주가회복을 위해 발행 액면가 5000원으로 주식병합을 통해 발행주식수를 줄였으며, 지난해 말에는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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