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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 저리자금조달 경쟁력 강화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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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06 19:55

지주회사통해 장기자금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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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이 금년부터는 신한금융지주회사로부터 장기자금을 조달받게 된다.

이에 따라 보다 저리에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게 돼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7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출범으로 인해 신한캐피탈은 장기자금을 지주회사로부터 차입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해의 경우 2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550억원 정도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장기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발행금리는 8.5% 내외. 신한캐피탈이 지주회사를 통해 장기자금을 조달키로 한 것은 자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신한캐피탈의 현재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로 발행시 금리는 약 8.5%이며, 신한지주회사는 신용등급이 AA여서 6.8~7%의 금리로 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를 통해 자금을 차입하면 자체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보다 1.5~1.8p% 정도 조달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신한캐피탈 강신중사장은 “금년도 사업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어느 정도를 차입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리스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경쟁우위 조건은 금리이기 때문에 지주회사를 통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결국 시장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700억원의 리스 영업 실적을 올린 신한캐피탈은 금년에는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입에 대한 제한이 없는 만큼 저리 자금조달이라는 경쟁력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한캐피탈은 관공서 입찰에 대해서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저리에 자금을 조달받기로 협의돼 있어 금년에 리스 실적이 대폭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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