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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넷 이재현 사장 사임

김호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03 15:31

이홍선 부회장 체제로 갈 듯

두루넷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지난달 31일 사임했다.

두루넷(대표 이홍선)은 이재현 사장이 지난달 31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e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임을 표명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두루넷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의 사직은 올 초부터 예상 됐던 일”이라며 “이 사장이 e메일을 통해 최근 합병논의 등 회사의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리더십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느껴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최근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의 합병논의가 진행하면서 두루넷 이홍선 부회장이 올해부터 전면 등장하면서 합병 건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두루넷은 대외적으로는 전문 경영인 이재현 사장이, 내부적으로는 이홍선 부회장이 사실상 경영을 책임지는 이원적인 조직으로 운영돼 왔었다. 하나로 통신과의 통합을 위해서는 조직을 일원화 할 필요가 있었고 이 점도 이 사장 사직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논의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등장하자 이재현 사장이 전문CEO로서의 한계를 느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루넷은 현재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은 없으며 이홍선 부회장이 대주주겸 CEO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장은 향후 거취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바 없으며 당분간 휴식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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