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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銀 신용등급 잇따라 상향 조정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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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0 20:09

장기전망도 ‘긍정적’…추가 조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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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절감등 부수효과 기대



S&P와 무디스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 기관들이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과 장기전망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성과에 대해 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고 있다. <표 참조>

조흥은행의 경우 S&P는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실여신감축, 한국의 거시 경제지표 회복 및 경영구조 개선 등에 따른 영업력 신장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의 신용등급은 현재의 BB에서 BB+로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환은행은 신용등급이 BB-로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 외환은행의 신용등급 조정은 지난 97년 이후 처음으로, 하이닉스와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부실채권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민은행은 신용등급이 BB+에서 BBB- 투자적격으로 조정됐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성공적인 합병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수익증대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평가받아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신한은행도 S&P사로부터 신용등급전망을 BBB-/stable에서BBB-/ positive로 상향 조정받았다. 지난해 4월 시중은행 최초로 투자적격등급을 회복했던 신한은행은 이번 S&P의 신용등급전망 상향조정으로 향후 3개월 이내에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P는 기업은행의 원화 및 외화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전망(outlook)도 기존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조정됐다.

은행들 입장에서는 대외신뢰도 상향에 따라 해외차입 여건이 좋아지는 등의 부수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무디스의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상반기 중에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큰 대조를 보였다.



<국내은행 S&P 신용등급 현황(2002.1.17 현재)>

/ / 정부 / 산업 / 수출입 / 기업 / 신한 / 국민 / 외환 / 조흥 / 한빛 / 제일 / 부산

/ 장기등급 / BBB+ / BBB+ / BBB+ / BBB / BBB- / BBB- / BB- / BB / BB- / BB+ / B

/ 향후 등급전망 / stable / stable / stable / stable / positive / positive / stable / positive / positive / positive



<국내은행 Moody’s 신용등급 현황(2001.11.9 현재)>

/ / 정부 / 산업 / 수출입 / 기업 / 신한 / 국민 / 외환 / 조흥 / 한빛 / 제일 / 부산

/ 장기등급 / Baa2 / Baa2 / Baa2 / Baa2 / Baa3 / Baa2 / Ba1 / Ba1 / Ba1 / Ba1 / Ba3

/ 향후 등급전망 / stable / stable / stable / stable / stable / stable / positive / positive / positive / stable / stable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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