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대표 이경우)는 지난 7일 지난해동안 삼성카드로 프로스포츠 무료입장 서비스를 받은 고객이 41만2615명에 달하며 지난해 11월초 오픈한 프로농구 무료입장객 수도 42만538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중 프로야구 무료 혹은 할인입장 혜택을 받은 회원수는 지난해 전체 프로야구 입장객 299만1663명의 11.6%에 해당하는 34만6847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함께 동반하는 가족이나 친구 등을 감안하면 무료입장서비스의 관중유발 효과는 이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삼성카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프로축구나 농구에 비해 프로야구 무료입장 관중수가 많은 것은 삼성카드를 소지한 성인남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축구와 농구의 경우는 각각 `붉은악마 응원단`에 속한 학생팬과 10대 여학생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전체 프로스포츠 무료 및 할인입장 고객중 무료입장 고객의 비중은 전체의 80%에 달하는 33만3127명으로 할인입장 위주의 생색내기용이 아닌 실속형 부가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프로스포츠 무료입장 관련해 연간 수십억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으나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며 "현재 특정카드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는 배구, 골프 무료관람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지선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