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은 지난 24일 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인증기관 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전자인증은 금융결제원 한국증권전산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산원에 이어 다섯번째의 공인인증기관이 됐다.
한국전자인증은 이메일, B2C 전자거래, 법인대상의 전자거래, 전자조달, 웹서버 인증 등 일반 분야는 물론 국제 전자상거래 및 VPN에서의 인증서 활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최근 국내에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진출하고 있고 각 기업들이 IT 인프라 구축시 VPN을 적용한 인터넷 플랫폼 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국제 전자상거래와 VPN에서의 인증서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의 신홍식 사장은 “파트너社인 베리사인과 글로벌 인증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인증서간 호환성을 확보하는 한편 VPN 솔루션 업체와 협력해 국제 전자상거래, VPN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공인인증기관 지정을 계기로 PKI기반의 전자인증 서비스는 물론 디바이스인증 전자지불 전자영수증 전자공증 무선인증에 이르기까지 토털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공인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국내 공인인증기관은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