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업은행은 국가경제 및 서비스업 발전을 위해 서비스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세계경제가 서비스산업화 되고 제조업이 소프트화되면서 경제의 중심축이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선진경제일수록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원대상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선정한 유망서비스업종과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시도지사가 지정한 체인사업자다.
대출금리는 6∼8% 수준의 우대금리로 지원되며 융자비율, 전결권 등을 완화조치 했으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유망서비스업 및 체인사업자에 대한 운전자금 보증한도를 종전 매출액의 1/4에서 1/3로 확대했다. 한편 총보증금액 10억원∼최고 15억원 이내에서는 약식·간이심사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보증심사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또한 1억5000만원까지의 소액대출은 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의 업무위탁을 받아 은행에서 직접 보증업무를 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로 담보력이 부족한 유망서비스업 및 체인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보다 원활한 자금공급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