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북경대에서는 외국의 대통령 등 국빈급 인사만이 강연을 했었는데 국내 금융기관 최고경영자의 강연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행장은 WTO가입을 앞둔 중국의 경제현실과 WTO 가입 의미, 중국이 WTO 가입을 추진한 목적, 대내외적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기대효과를 비롯해 중국의 주요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히 한국의 WTO가입이후 한국금융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금융개방, 97년 금융위기의 원인분석, 금융권의 구조조정 진행방향 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이행장은 “한국금융의 태동기부터 한국산업의 성장과 함께 자라온 한빛은행이 최근 기업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 아픔을 함께 극복하고자 새로운 경영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선진금융기법으로 세계속의 선진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