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1억원 이상 대출받는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를 크게 깎아주고 전담직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료 대여금고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금관 클럽 멤버쉽`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또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행사에 초청하는 한편 전용 주차공간을 배정하고 생일 축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고 HSBC는 말했다.
HSBC은행은 이런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은행은 지난 8일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6.15%로 낮췄고 지난해에도 업계 최초로 부동산 대출시 담보 설정비를 면제했다.
이 은행 존 블랜손 한국 대표부 대표는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과 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개발, 최고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SBC 그룹은 세계 80여개국에 6천500여개의 지사와 사무소가 있으며 작년말 기준으로 846조원 규모의 자금을 다루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