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조흥은행이 전행 PC에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게 됨에 따라 향후 EIP(기업정보공유시스템)와 KM(지식관리시스템)과 같은 행내 정보망 구축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백오피스시스템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 EA계약을 체결하고 전행 PC에 마이크로소프트 정품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EA계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을 전사원이 일괄적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신 소프트웨어들이 출시될 때마다 이를 제일 먼저 활용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나 정보 효율성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EA계약을 맺으면서 불법소프트웨어가 행내 PC에서 사라져 관리면에서 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 대한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이 강화됐다”며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A계약으로 전행 컴퓨팅 환경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적용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조흥은행이 추진할 행내 정보망 구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