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관계자는 17일 서울은행 인수의사를 갖고 있는 국내 컨소시엄 한곳과 인수의사를 타진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금융부문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지분참여형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은행법이 개정되더라도 1개 기업당 최대 10%까지만 지분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략 5개 정도로 예상되며 5개 기업이 10%씩 총 50%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된다.
공적자금 추가투입과 관련해서는 경영실적이 호전됐기 때문에 추가투입은 없어도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인수의사를 타진하는 단계인 만큼 연내 타결전망을 점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