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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자동화점포 아웃소싱 활발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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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4 23:25

비용절감 수익확대 노려…온라인 비중 축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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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MS 등 새로운 프로젝트 보류



하나증권이 최근 사이버영업부를 해체했다.

하나증권은 사이버영업부를 마케팅 부서와 통합, 오프라인 영업을 좀 더 강화해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고 아웃소싱 등을 통해 온라인 사업 투자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하나증권의 온라인 사업은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이 지난 8일자로 사이버영업부를 해체했다. 사이버영업부를 맡고 있던 조현태 부장은 강서지점으로 발령이 났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전원 마케팅부로 소속을 옮겼다. 앞으로 온라인 상품 기획 및 마케팅은 마케팅부에서 담당하며 시스템 관리 업무는 종전대로 경영기획팀내 전산담당 직원들이 처리하게 된다.

사이버영업부가 추진하던 HTS 및 PFMS 개발 프로젝트는 일단 보류됐지만 HTS의 ASP, 아웃소싱 등이 검토되고 있어 새로운 프로젝트 중단과 온라인 사업 부문의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영업부는 약 3개월 전부터, 오는 11월 초 오픈을 목표로 수익증권 신탁상품 등을 포함한 PFMS(자산운용관리시스템), PFMS와 연계한 트레이딩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현재 보류된 상태다.

하나증권은 HTS의 ASP, 아웃소싱, 현 상태 유지 등의 온라인 사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기존에 있던 HTS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사이버영업부가 마케팅 등 오프라인 부서와 통폐합되는 것은 한양증권 이후 증권업계에서 두번째 있는 일이다. 얼마전에는 세종증권이 온라인 사업 부문 축소와 오프라인 영업 강화를 천명하고 나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하나증권이 이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사이버영업부를 해체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거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수료 수입은 줄어들고 새로운 시스템의 유지 관리 및 개발 비용이 늘어나자 온라인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하는 쪽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온-오프라인 조직을 별도로 떼어내 사업을 하다보니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를 통폐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온라인 사업은 계속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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