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합병추진위는 다음주 중 정보시스템, 인사 등 일부 부문을 제외하고 각 부문별 통합관리 임원 1명씩을 선임할 계획이다.
부문별 통합 임원은 출신은행에 관계 없이 국민.주택은행의 담당 부서를 맡아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게 되며 직원 인사와 예산집행 등도 주도한다.
이들은 또 오는 11월 합병은행이 공식 출범한 뒤 단행될 인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합추위 관계자는 `두 은행이 주총을 통해 합병 승인을 받은 뒤 조직체계를 갖추는데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달 중순께는 두 은행 부서통합을 통한 사업본부 중심의 새 조직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