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가 창립 79주년을 맞아 초우량 보험사를 지향하는 새로운 비젼을 제시했다.
동양화재(대표이사 정건섭)는 지난 1일 창립 79주년을 맞아 고객의 재산과 사회안전을 지켜오며 국내 보험산업의 뿌리를 일궈온 선구자적 사명감으로 ‘21세기 고객선택 1위의 초우량 보험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동양화재는 1922년 현재 서울 소공동 은행집회소에서 조선화재해상보험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보험산업에 뛰어든 최초의 보험사로 지난 50년 회사이름을 지금의 동양화재해상보험으로 바꾸고 56년 대한증권 거래소가 문을 연 직후 보험사 중 최초로 주식을 상장했다.
자본금 500만원으로 출범한 동양화재는 2001년 7월말 기준 총자산 1조 5,713억원, 자본금 429억원의 대형 보험사로 성장했다.
동양화재는 일찌감치 보험업계 최고의 전문경영인 대표 체제를 구축, 기존의 손익관리 중시의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영업을 펼쳐 최근 급변하는 보험시장 변화속에서도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들어 자동차보험의 경우 8월말 현재 37.8%로 7개월 연속 매출성장률 업계 1위를 시현했으며 전 보험종목 성장률에서도 19.3%로 업계2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있다.
또한 회사의 내실을 평가할 수 있는 질적 개선도를 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경우 6.7%P 개선된 65.9%를 기록한 것을 비롯 전체손해율이 78.8%로 5.8%P나 개선됐다. 합산비율은 5.5%P 개선된 103.5%, 투자이익율은 2.8%P 개선된 7.2%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같은 동양화재의 눈부신 성과에는 탄탄한 효율적 경영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가격자유화 시대에 가장 큰 경쟁요소인 예정사업비 대비 실제사업비율이 85.3%로 업계 최고를 달성했다.
이는 가격자유화에 대비한 동양화재의 효율적인 영업경비 집행 등의 강력한 사업비 절감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동양화재의 성장 원동력은 다름아닌 구성원들의 일치 단결된 힘이자 CEO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정사장은 기업의 목적과 비전을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한 기업문화를 주창했으며, 이를 구성원 개개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인식하고 자율과 협의를 통해 그 역량을 집결, 변화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켰다.
동양화재 정사장은 “앞으로 보험업계의 경영환경 변화가 그 속도나 내용면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격하고 광범위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선구자적 자세로 힘차게 내딛는 다면 21세기 고객선택 1위의 초우량 보험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