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합병추진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합추위사무실에 파견된 국민은행 직원 160여명 가운데 노조원 130여명이 복귀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철수했다.
국민은행측 합추위 실무진은 지난 7월말 노조 집행부의 지시로 합추위 사무실을 떠났다가 한달여 만에 복귀한 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철수를 강행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노조가 그동안 견지해오던 국민.주택은행 합병에 대한 반대운동의 일환으로 합병추진위 실무진을 철수시켰다`며 `이는 새로 선출된 위원장의 의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2일 노조선거에서 두 은행 합병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지를 밝힌 김병환닫기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