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부는 금년 10월중 높은 부가가치와 수출가능성을 지닌 21세기 창조산업인 음악엔터테인먼트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음악엔터테인먼트 전문펀드를 결성한다.
창투사 조합결성 신청 접수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창투사는 총 펀드 결성규모의 20%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또한 해외투자자 유치시에는 업무집행조합원 선정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음반조합 결성 신청시 심사항목은 투자계획, 자금회수계획 투자조합 관리계획, 투자조합운용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제안요청서에 포함될 사항은 제안사의 필요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문화부 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컨텐츠이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게임 등 타 문화산업에 필수적인 요소 컨텐츠인 음악산업분야의 창업·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문화관광부에서 50억원을 출자해 200억원 규모의 전문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조합 결성을 계기로 신인 대중음악가 발굴, 인디음악에 대한 투자 활성화로 국내 대중음악산업의 다양성과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일고있는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음악엔터테인먼트산업의 해외진출사업에도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투자조합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 선정공고가 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kr)에 게시되어 있으며, 문화부는 창업투자회사가 제안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투자컨텐츠기관협의회(대표 이인규)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