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銀, 차세대 사업자 선정 임박

김미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8-19 20:20

IBM SDS EDS 등 Q&A 마쳐…이달말 결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외환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이 임박했다.

외환은행은 지난주, 한국IBM 삼성SDS LG-EDS 등의 제안설명회와 Q&A를 마쳤으며 이에 대한 자료 평가를 바탕으로 이달말 사업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외환은행이 오랫동안 IBM 메인프레임 체제하에서 업무를 수행해 온 사실을 근거로 한국IBM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20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이달 말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6월 한국IBM 삼성SDS LG-EDS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약 2개월간 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벌여왔다. 이달말 선정되는 최종 사업자는 시스템 개발 및 구축뿐만 아니라 올해말까지 진행되는 ISP(정보전략계획) 컨설팅을 전담하게 된다.

최근 기업은행 등이 차세대 구축을 위한 ISP 컨설팅 업체를 별도로 선정했지만 외환은행은 솔루션 구축 업체와 ISP 작업까지 함께 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자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기존 시스템 분석과 향후 시스템 구축 방향을 정해놨기 때문에 따로 ISP업체를 선정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영개선계획 실행 기간이 끝나는 내년 초에는 새로운 전산 인원을 충원해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ISP 컨설팅을 포함, 앞으로 약 2년간 진행된다.

한편 금융권과 IT 업체 관계자들은 한국IBM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이 유닉스 체제로의 전환도 검토하고 있지만 10년이상 IBM 메인프레임 체제에서 시스템과 전산 인력을 운용해 와 향후 시스템 유지 관리면을 고려할 때 기존의 전산 환경을 쉽사리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제안서를 제출한 한국IBM 삼성SDS LG-EDS가 외환은행과 비슷한 시중은행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성능과 비용면에서 효과적인 시스템을 채택해야 하는 외환은행의 부담도 이런 예측에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한 SI업체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면 유닉스 체제로 전환한 은행이 거의 없는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외환은행이 유닉스 환경으로 갈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더군다나 대부분의 전산 인력들이 오랜 세월 IBM 메인프레임 체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쉽게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