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지난 7월 사전설명회를 가졌으며 주관사인 이차이나센터와 함께 분야별 성장성과 사업수행 능력 등 중국진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전자지불 업체인 티지코프, GPS기반 인터넷 물류정보업체 통인물류정보통신, 보안솔루션업체 이노크래프트, 무선인터넷망 구축 전문업체 오픈이십일코리아 등 1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오는 29일 상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에서는 기업당 3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업체별로 사전에 조율되어 제휴 또는 투자의향이 있는 중국 현지의 5~6개 인터넷기업과 오는 30일까지 개별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기업협회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시장은 올림픽 유치 성공과 WTO가입, 차스닥시장 오픈을 앞두고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 주변국 외국자본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투자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사전에 중국내 관련기업과의 사전조율을 거쳤기 때문에 투자설명회를 통해 보안, 물류, 전자지불, 무선인터넷 등 인터넷관련 첨단기술부문에 대한 조인트벤처 설립과 인큐베이팅 등에 대한 투자유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협회는 국내 IT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내달 24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01 인도인터넷월드전시회 및 인도현지 투자설명회’ 참가를 주관할 예정으로 업체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10월 10일경 일본 동경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