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이 오는 8월 중순 PFMS를 1차 오픈한다.
현대증권은 외부에서 요소기술을 들여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계좌통합관리와 자산관리 부문의 전문업체를 각각 별도로 선정해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좌통합관리 부문은 투비소프트, PFMS 부문은 네오머니가 맡고 있다.
현대증권은 자체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업체들과 솔루션 유지 보수에 관한 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에 따라 투비소프트와 네오머니 인력들은 개발 작업이 끝나는대로 모두 철수하고 현대증권에서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유지 보수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계좌통합관리솔루션은 서버와 클라이언트 혼용방식이며 현대증권은 스크래핑 엔진이 탑재된 서버를 IDC에 코로케이션할 계획이다. 스크래핑 서버는 IDC내 VPN안에 설치해 보안과 안정성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스크래핑시 각 사이트의 코딩을 다양화해 고객이 되도록 많은 금융기관의 계좌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증권사간 계좌이체, 증권사와 은행 보험 카드 등 타 금융권역간의 계좌이체가 가능하도록 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계좌통합관리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증권고객에게 맞는 PFMS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10월 초 2차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는 PDA상에서 PFMS를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이번에 개발하는 PFMS를 FP등 고객을 상대로 하는 내부 전문가가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실제 수요나 활용성, 수익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FP 등 내부 사용자용을 개발하게 됐다”며 “유무선상에서 구현하는 PFMS를 모두 내부 전문가가 고객 상담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