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투이컨설팅은 대한투자신탁증권이 금융감독원 IT부문 경영실태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는 컨설팅을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7월 중순부터 10월까지 16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투이컨설팅은 전산감사, 전산경영, 시스템 및 프로그래밍, 컴퓨터 운영 등 4개 부문에 걸친 금감원 IT 경영실태평가에 대투증권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산 조직 및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정보시스템부 조직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대투증권의 IT 관리 정책 및 원칙, 정보시스템 프로세스, 프레임워크 및 관련 절차를 개발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책과 절차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각 영역별 실행 계획도 수립한다.
또한 IT지원본부에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를 도출하고 각 업무별 성과지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등을 제공한다.
대투증권은 이번 컨설팅이 끝나면 보안 시스템의 안전 진단을 위한 컨설팅을 별도로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는 투이컨설팅을 비롯해 CAS, 삼일회계법인, 액센츄어, 캡제미니 언스트영 등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투이컨설팅 관계자는 “제조 통신 분야에서 전산 프로세스 개선과 관련된 컨설팅을 많이 해본데다 미래에셋 동원 한화증권 등 증권사들의 DW CRM을 구축하는 등 금융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풍부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