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최근 기업고객본부내에 B2B 온라인 업무를 전담할 신사업추진팀을 신설했다.
한미은행은 얼마전 1,2급 팀장 인사에서 전산정보팀 소속의 김문걸 차장을 신사업추진팀장으로 임명했다. 기업고객팀과 인터넷뱅킹팀에서 취급하던 B2B 온라인 업무를 신사업추진팀으로 이관했으며 담당 직원들도 신사업추진팀 소속으로 발령냈다.
기업고객팀은 오프라인 분야의 기업금융에, 인터넷뱅킹팀은 소매금융 온라인 서비스에 주력하게 된다.
인사이동과 팀 재배치 등이 끝나는 다음주부터는 신사업추진팀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신사업추진팀은 먼저, 현재 서비스중인 인터넷구매카드 전자외상매출채권 캣아이 등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e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하는 B2B전자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CMS인 캣아이가 자바 기반이지만 다른 시스템들은 유닉스 기반이라 이를 통합, 서비스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들의 다양한 전자 금융거래 서비스 수요와 B2B 전자상거래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관련업무를 전담하는 신사업추진팀이 신설됐다”며 “신사업추진팀은 기업고객의 금융거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등 시스템 마케팅에 힘을 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