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픈한 신종합감리시스템에서는 시세조종 내부자거래 등의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장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했으며 작전세력을 적발해내는 이상매매적출모형과 감리기법을 고도화했다. ‘호가’ 분석기능을 집중 보강했으며 매매체결상황 재현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협의 입증 툴을 개발했다. 분당처리속도 서버용량면에서 기존 시스템에 비해 약 4~6배 정도 성능이 향상됐다.
증권거래소는 약 17개월간 LG-EDS와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향후 해외에 이를 판매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사이버 주식거래가 늘어나면서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감리기법을 선진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실질적으로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기에 시정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증권시장의 투명성을 제고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