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전일 오후 5시부터 은행, 보험, 투신 등 회사채보유기관과 회의를 갖고 현대석유화학 만기채권 1000억원에 대해 이자 35억원을 상환하고 원금은 4개월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각 채권보유기관은 오늘중 한빛은행이 정식공문을 보내면 결정하기로 했다. 한빛은행이 만기연장을 요청한 것은 산업은행이 신속인수를 통해 1000억원중 800억원을 인수하려 했으나 자구노력 미흡으로 다소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이달말까지 신속인수를 해 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한빛은행은 일단 4개월 만기연장을 요청해논 상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