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 SK 제일투자신탁증권이 공동 보안컨설팅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삼일회계법인-인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주 초에는 우선 협상대상업체를 최종 사업자로 결정함과 동시에 첫 미팅을 갖고 컨설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IT경영 전반과 보안을 포함하는 컨설팅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3개社는 지난달 단암데이터 삼일회계법인 CAS 투이컨설팅 등 4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인젠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인력, 가격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개社는 보안컨설팅을 통해 정보자산의 위험을 진단하고 정보보호관리 체계, 정보보호종합대책과 실행계획, IT부문 내부통제제도를 수립할 계획이다. 컨설팅의 50%가량은 공동으로 진행되며 이외 부문은 각 회사별 특화 전략에 초점이 맞춰진다.
3社는 모두 유닉스 쓰리티어(3tier) 구조의 전산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아직 보안컨설팅을 받지 않아 하반기에 있을 금감원 IT 경영실태 평가에 대비, 공동으로 컨설팅을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인젠은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증권사의 보안 컨설팅 및 시스템 판매를 위한 마케팅 기반을 단단히 다지게 됐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