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란 기업들의 신규자금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조흥은행 등 은행권에서 국내에 도입한 새로운 금융기법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일종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CLO는 총 1220억원 규모로 현대정유, 신성, KTB네트워크, 동양엘리베이터 등 총 21개 회사의 대출채권 1000억원과 3개 회사의 회사채 신속인수분 22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발행채권의 신용등급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모두 ‘AAA’이며 만기는 2년이고, 금리는 23일 종가기준 신용등급 AAA의 무보증공모사채 2년물 금리 6.64%에 0.35%를 더한 6.99%이다. 전체 발행물량의 95%인 1159억원은 선순위채로 나머지 5%인 61억원은 후순위채로 발행된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