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은행 현대건설 미전환CB 인수 못해

김성욱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25 17:5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현대건설이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가 기한내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을 경우 채권단이 이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인수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행장은 25일 조선호텔에서 창립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CB 문제는 지난 3월 현대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채무조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대주주인 알리안츠와 국제금융공사도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현대건설이 7천500억원 규모의 CB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한 뒤 전환기간내에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CB에 대해서는 외환,한빛,산업은행 등 8개 채권은행이 재인수해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했었다. 하나은행은 이중 730억원을 떠안기로 돼있다.

김 행장은 `현대건설 미전환 CB 인수는 1천325억원의 현대건설 여신을 가지고 있고 1천28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하나은행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CB 인수 대신 다른 지원방안이 있는 지를 외환은행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방카슈랑스에 대비해 알리안츠의 자회사인 프랑스 생명에 대한 합작투자를 1-2개월 이내 마무리, 보험에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하나은행의 외자유치는 주가가 1만원을 넘어서면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