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가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기업 투자박람회 행사에서 펀딩 성공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2월에 개최한 제3회 인터넷기업투자박람회에서 베스트 BI(Business Idea)상을 수상한 선물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 컨텐츠 및 솔루션 전문업체 에프오넷(www.fonet.co.kr 대표 한완선)이 KTB네트워크와 중앙창업투자로부터 13억원의 펀딩에 성공했다.
에프오넷은 인터넷전용펀드 운용사인 KTB네트워크와 3개월여의 투자협상 끝에 이번에 자금유치에 성공하게 된 것.
또한 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해 8월부터 투자박람회 행사를 실시하면서 본선에 진출한 기업을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해 지금까지 컴온미디어 한스비투비 드림홀딩스아시아 등 5개업체가 각각 3억원에서 10억원 상당의 기술보증을 받았다.
지난 5월에 개최한 제4회 투자박람회에 참가한 14개 기업들 중에서도 2~3군데도 구체적인 투자협상 중이어서 조만간 성공사례가 더 나올 전망이다.
KTB네트워크 인터넷전용펀드는 지난해 정보통신부와 KTB네트워크, SK텔레콤, 센텔 등에서 결성한 150억원의 투자펀드로서 인터넷기업협회가 추진하는 투자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심사해 투자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