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포털 자회사 T/F팀이 이달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사이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포털의 명칭은 일단 ‘신한금융포털(가칭)’으로 정해졌으며 이달 21일 서비스를 오픈한다. 오는 5월 1일에는 자본금 60억원의 신한금융포털회사 법인이 설립된다.
신한금융포털 사이트 개발은 웹에이전시 이모션이 담당하고 있다. 신한금융포털 사이트 개발 프로젝트 수주전에는 e삼성 계열사인 오픈타이드 등 수많은 대형 웹에이전시들이 참여했으나 금융 사이트 개발 경험이 많은 이모션이 최종 선정됐다. 이모션은 동양 삼성 미래에셋증권의 웹서비스 솔루션과 푸르덴셜생명의 자동 웹구축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신한금융포털 자회사 T/F팀은 웹사이트 개발외에 PFMS EBPP 전자상거래 모바일등 기능성 솔루션은 모두 외국제품을 채용할 방침이다. IT업체와 금융기관들에서 이미 쓰고 있는 국내 솔루션들에 별로 특기할만한 기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의 경우 별도로 새 장비를 도입하는 방안과 은행 등에서 사용중인 것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됐으나 금융포털회사의 장비는 새로 구입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하드웨어 공급업체로는 한국HP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