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이 12월말 축협과의 전산통합에 따른 이용고객숫자 증가에 대비해 인터넷뱅킹 서버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농협은 인터넷뱅킹 서버로 IBM의 RS6000 한대를 갖춰 놓고 있으며 약 5만명의 이용고객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서버를 몇 대 더 들여오기 위해 한국IBM과 협의중이며 기종은 역시 RS6000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12월말 축협과의 전산통합이 완료되면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이 약 2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달 통합 농협 수신고가 60조원을 돌파하는 등 오프라인상의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에서도 고객수를 늘리고 인터넷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용량 증설을 계획하게 됐다”며 “12월초에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