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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인터넷고객 ‘관리’ 나선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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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25

농협 조흥 한미 등 e-CRM구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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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터넷뱅킹 고객 ‘유치’ 활동에 전념했던 은행들이 모은 고객들의 ‘관리’에 나섰다. 은행들은 각각의 특화전략에 따라 인터넷고객을 관리하면서 새로운 수익 사업을 발굴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1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 조흥은행이 e-CRM을 개발한다. 한미은행은 인터넷고객 성향을 분석해 아웃바운드 영업을 펼치기 위한 맞춤 메일 발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농협은 지난 7월 팀스넷과 제휴를 맺고 맞춤 컨텐츠 자동발송시스템을 기본으로 한 인터넷고객 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인터넷뱅킹 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e-CRM 구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e-CRM 구축을 계기로 금융 중심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인터넷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고객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5일 팀스넷, 웹패턴테크놀로지와 e-CRM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팀스넷은 저장된 고객 정보를, 웹패턴테크놀로지는 웹상에서의 고객 성향을 분석해 효과적으로 인터넷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e-CRM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터넷고객의 특성과 거래 성향을 분석해 단순 거래 중심의 인터넷뱅킹 고객이 대출 예금가입 등을 통해 은행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조흥은행은 원투원(One-to-One) 맞춤형 종합금융정보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일반금융포탈과 차별화된 인터넷 선도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인터넷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아웃바운드 영업용 이메일 발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업체들의 제안서를 받은 상태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이 고객을 모으고 그 정보를 쌓아두기는 했는데 아직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e-CRM이 구축되면 실시간으로 바뀌는 인터넷고객의 성향과 태도를 분석해 이메일 모바일 UMS(통합메시징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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