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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銀 ‘해커’ 양성한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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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14

‘해커스랩’과 제휴...자체 보안전문인력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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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행이 행원 2명을 ‘해커’로 양성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해커’와 ‘크래커’에 대한 개념은 구분하게 됐지만 아직도 ‘해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어 평화은행의 시도는 참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평화은행은 ‘실전’에 강한 보안전문가를 양성해 지속적으로 전자금융 시스템 보안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평화은행은 지난해 자체 보안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점에서 이에 알맞은 자질을 갖춘 인력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과 올해 1월 각각 1명의 직원을 지점에서 선발해 시스템 보안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화은행의 보안전문 인력 양성 전략은 올해초 시큐어소프트에서 분사한 해커스랩과 제휴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해커스랩은 이정남 대표이사의 ‘해커10만 양병설’로 유명해진 보안컨설팅 전문업체다. 해커스랩이 창립되던 지난 3월, 평화은행은 해커스랩의 창업 및 운영자금 지원 등 금융관련 컨설팅을 담당하고 해커스랩은 평화은행의 전자금융 시스템 보안 점검과 교육을 맡는 내용의 업무 제휴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지점에서 선발된 평화은행 직원 2명은 해커스랩의 ‘해커’ 양성 교육프로그램인 ‘해커아카데미’에서 공격과 방어 등 실전 위주의 보안교육을 받고 있다. 평화은행은 당초 올해 4명을 해커로 양성할 계획이었으나 우선 2명을 교육한 후 단계적으로 인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해킹 및 크래킹 때문에 발생하는 보안사고에 대비하자면 침입자의 입장에서 사용하는 기술적 툴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평화은행의 의견이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보안문제는 다양한 규제와 금융실명제, 무지와 함께 전자금융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디지털뱅크 구현을 위해 보안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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