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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시장 ‘인터넷뱅킹’...우리는 이렇게 준비한다 - 이티즌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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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13

닷컴기업과 네티즌만을 위한 금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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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문을 연 이티즌(대표 유세형·사진)은 소액대출, 인터넷 계, 신용장터 등 인터넷 신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이티즌은 이런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금융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쌓아 올 10월에 인터넷뱅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97년부터 금융솔루션을 개발하며 인터넷뱅크를 준비해온 이티즌은 납입자본금, 금감원 분담금 등을 합해 조단위의 시장진입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중이다.

이티즌의 정확한 사업방향은 ‘인터넷기업과 인터넷유저를 위한 인터넷뱅크’ 설립이다. 현재 이티즌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의 특성을 살펴보면 사업방향의 의미를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이티즌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의 신용을 담보로 하는 소액대출이다. 네티즌이라면 기존의 신용여부에 관계없이 ‘머니119(www.money119.com)’ 사이트에 들어가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은행들이 신용대출시 연간소득, 직업 등을 신용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면 이티즌은 ‘네티즌으로서의 성실성’을 주요 잣대로 삼는다.

유료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는 네티즌을 가장 우대하며 생활속에서 인터넷 활용도가 높을수록 신용도도 올라간다. 이티즌은 97년 3월 ‘이티즌뱅크V10’이라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다.

이티즌은 사이버지점을 통해 소액대출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지점이 개설된 사이트 회원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금융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사이버지점 개설을 위해 ‘011bank. com’, ‘chollianbank.com’등과 같은 ‘~bank.com’ 도메인을 160여개 확보했으며 오는 24일에는 ‘kbsbank.com’, ‘hitelbank.com’ 등 7개 사이버 지점을 오픈한다.

인터넷 계는 이티즌이 우대회원을 모아 사이버상에서 ‘계’를 조직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서비스다. 사전에 이티즌이 회원들의 신용도를 꼼꼼이 따져 우량 회원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계가 깨졌을 경우에는 피해금액 전부를 보상한다. 신용장터는 회원간의 신용거래를 통한 급전 조달 서비스다.

이티즌은 철저히 ‘인터넷에서 태어난 인터넷은행’을 지향한다. 때문에 EBPP, PFM 등 기존 금융 기반에서 나올 수 있는 서비스 개념을 배제하고 오직 인터넷기업과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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