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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맞춤정보 사이트 `이누카` 내달 서비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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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11

삼성 블루버드소프트 등 출자…재벌.벤처 기술력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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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금융계열사와 UMS전문 벤처 블루버드소프트, 개인화 솔루션 전문 벤처 엔드리스레인이 합작해 세운 개인맞춤 정보 사이트 이누카(대표 이순배, www.inuca.com)가 다음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블루버드소프트 엔드리스레인의 조인트 벤처 이누카가 다음달 PIM(개인일정관리)과 UMS(통합메시징서비스)가 결합된 개인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를 1차 오픈한다. 9월에는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2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누카는 일정관리, 금융정보 등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 개인맞춤 정보를 제공하며 최종적으로는 축적된 고객 정보를 분석해 원투원 마케팅(One-to-one marketing)을 실시할 계획이다. PIM과 UMS 사용을 통해 수집된 고객 정보를 분석한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개발할 CRM솔루션을 판매해 수익을 얻게 된다.

일반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아직 CRM에 대한 개념 정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인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부터 CRM 구축까지 해결해준다는 방침이다.

이누카 관계자는 “UMS와 PIM서비스가 결합된 이누카는 설계사 조직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보험사나 우량 고객들을 중점 관리해야 하는 은행들의 유용한 CRM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누카는 삼성의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합해 최대한의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누카는 그동안 삼성이 추진해 왔던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과 연계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일본 등 동아시권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이누카를 통해 ‘핵심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이라는 인터넷 사업 전략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삼성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인터넷에서 오프라인상의 기업가치를 구현한다는 인터넷 사업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삼성이 ‘오픈타이드코리아’라는 인터넷 추진 회사를 설립하는 등 인터넷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긴장하고 있는 벤처업계는 이누카의 정식 서비스 개시 때문에 ‘살아남기 위한’ 대책 마련에 더욱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이외 다른 대기업들과 벤처기업간의 조인트 벤처 설립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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