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 동안 모의투자게임, 투자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가상의 거래체결만 가능했던 주식자동매매서비스는 교보증권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실제 거래체결이 가능하게 됐다.
1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토스톡이 분할매매방식의 주식자동매매서비스로 투자자와 증권사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있다.
주식자동매매서비스란 개인투자자가 미리 시스템이 제공하는 매매테이블에 매수, 매도가격 등 일정조건을 설정하면 주식이 시장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되는 서비스이다.
즉 매매테이블에 희망종목, 최초매수가격, 분할매매 조건, 기준수량 등을 입력하면 프로그램 매매를 할 수 있다.
주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자동매매서비스를 이용하면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으며 매수 매도간의 일정 수익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매수 매도가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
주식자동매매서비스의 특징은 손절매가 없다는 점이다. 주식을 투자자의 거래조건에 따라 미리 조정했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해도 손절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4월 10일 서비스 오픈해 최근까지 교보증권을 통해 실제로 주식자동매매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1000명이 넘는다.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사용자수는 점점 늘고 있다.
한편 오토스톡은 현재까지 교보증권만을 통해 제공되던 주식자동매매서비스를 각 증권사에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주식거래만 자동으로 체결되던 서비스를 선물 옵션 채권 금융상품 등으로 다양화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에 한창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