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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반갑다 IPO”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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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03 00:09

투자단가 낮아 이익.자금확보 동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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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업 기간동안 주가 향방이 변수

본격적인 공모시즌이 돌아왔다. 이로 인해 IPO기업들의 최대주주 및 2대주주인 벤처캐피털들도 자금회수에 기대치를 높게 잡고 있다. 또한 시장침체와 공모가가 낮게 산정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벤처캐피털들의 취득단가가 낮아 이익실현 규모는 클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 3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며 5월중 공모일정이 확정된 업체가 6개로 알려졌다. 또한 예비 심사를 통과, 공모 대기 중인 업체도 23개에 달해 벤처캐피털들의 자금 회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표참조>

먼저 벤처캐피털이 청모주 공약으로 기대할 수 있는 주식 평가 이익은 클 전망이다. 이번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거나 준비중인 업체들이 지난해 탄탄한 매출을 올린데다 제조업종이 대부분이어서 수익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인터넷 기업은 전무해 이들 업체의 퇴조 현상은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번주 등록 예정인 에이텍시스템의 2대주주인 밀레니엄과 한국IT벤처는 공모가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림윈 지분 7.19%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도 평균 취득단가가 14만원(액면 5000원)선으로 공모가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공모 예정 업체들은 인컴아이엔씨(한솔창투 취득원가 1700), 테스텍(동원창투 19400원, 인바이오넷(TG벤처 7300원, 이상 액면가 500원), 한단정보통신(한림창업투자 9000원), 나라엠앤디(KTB네트워크 6000원 이상 액면가 5000원) 이상 액면가 5000원) 등이다. 이들 업체들의 벤처캐피털 투자단가가 희망 공모가보다 모두 낮아 벤처캐피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여전히 로크업이 자금회수를 통한 유동성 확보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단정보통신 지분 16.30%를 보유하고 있는 한림창업투자는 이 업체가 등록이 돼도 3개월 동안은 10% 물량인 만5천주를 처분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벤처캐피털들이 보호예수기간동안의 주가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IPO 업체에 투자한 벤처캐피털은 대부분이 대형사이어서 신설 중소형 창투사의 경우 아직 투자업체의 자금회수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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