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8000억원의 연기금 자금이 이번주 증시에 투입된다.
증시는 아직까지 바닥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 때문에 하락의 가능성은 엷어 보인다고 분석한다.
이번주 역시 미국 증시에 따라 국내 주가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 BOA 등 금융주와 EMC 인텔 루슨트테크놀로지 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초대형 기술주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양호한 실적이 나온다면 주가가 다시 한번 힘차게 반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520선(거래소)과 68선(코스닥)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거래소는 500 지지선에 대해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점에 증시 전문가들이 의미를 두고 있다.
다만 520선에 머물러 있는 26억2000만주의 매물이 부담. 외인의 매수가 이어진다면 이 매물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