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도 지난주초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500선(거래소)과 70선(코스닥) 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증시는 美日과의 동조화 현상이 더욱 강해지는 양상이다. 금융주나 반도체주 등이 연일 속락하며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고객예탁금도 8조원을 위협받고 있어 분석가들은 이번주엔 자칫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는 한 주가 될 것이라는 우려감도 제기한다.
악재만 불거지는 상황에서 FOMC 회의가 20일 예정돼 있다. 회의 결과 미국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소폭이나마 투자심리를 회복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국내 채권시장의 불안감도 ‘그린스펀의 판단’에 따라 사그라들 가능성이 크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