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오는 6월말까지 환리스크 및 거래서비스를 추가하고 외환 관련 회사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외환전문 허브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다.
1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지난 9일 외환전문 포털서비스를 시작했다.
외환은행은 기업의 외환업무 담당자, 학자, 언론인 등 전문가 전용 외환전문 사이트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외국환 정보와 거래서비스, 외국환 관련 법령정보를 총망라해 컨텐츠를 구성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해 외국인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필요한 외국환거래 내용에 대한 영문 컨텐츠는 별도로 구성했다.
외환은행은 이번에 첫단계로 외국환 전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오픈하고 6월말에는 외환거래 위주의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외환거래 시스템은 해당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구축하게 된다.‘fxkeb.
com’에서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는 제휴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링크시킬 예정이다.
외환 한빛 조흥은행이 합작 설립하는 국제PG(Payment Gatew
ay)회사의 일부 서비스도 컨텐츠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관련 업체와의 제휴작업과 거래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6월말에는 ‘fx
keb.com’이 명실상부한 외환전문 허브사이트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 사이트에 들어오면 개인고객은 환율조회, 환전, 기업고객은 해외투자, 수출입 업무 등에 관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