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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신카드계시스템 개발 착수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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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28 22:18

우선협상대상업체 ‘국민데이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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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외 업무 지원’ 고려 최종업체 바뀔수도

하나은행이 이달중 신카드계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한다. 하나은행은 전산시스템뿐만 아니라 카드업무 지원 조건까지 고려해 일단 국민데이타시스템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결정했다.

그러나 신카드계 시스템이 은행 핵심수익사업의 향방을 결정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관계로 가격이나 업무 지원 등 계약 여건이 맞지 않으면 최종 선정 업체를 뒤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다.

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최근 국민데이타시스템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계약협상에 들어갔다.

하나은행은 이달 10일까지 최종 업체 선정을 끝내고 중순부터 시스템 개발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1월까지 시스템 구축업체를 선정하고 2월부터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전산시스템외 카드업무 지원 조건까지 고려하느라 일정이 늦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카드사업이 은행의 핵심 수익사업인 만큼 시스템 구축 업체를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어 선정 일정이 지연됐다”며 “협상결과에 따라 최종 업체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말 삼성SDS LG-EDS 국민데이타시스템 SK C&C 유니시스 현대정보기술 등 6개업체에 RPF를 발송했으며 이중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유니시스 현대정보기술을 제외한 4개업체를 대상으로 전산시스템 및 카드업무 지원 조건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였다. 국민데이타시스템은 심사결과 전산시스템 기능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교통카드 전자화폐 등 카드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어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LG-EDS는 그룹에 카드사가 포함돼 있으나 적극적인 업무 지원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고 SK C&C의 경우 업무 지원 의지는 충분했으나 전산시스템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얻었다.

하나은행은 카드사업부의 독립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산시스템 기능외에 카드업무 전략, 마케팅, 경영 등의 지원 여부를 포함해 업체 심사 작업을 해왔다.

하나은행은 업체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달 중순부터 약 1년간 오픈환경의 신카드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별도의 승인시스템을 비롯, 리볼빙시스템 및 조기경보시스템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에 처음 적용하려던 스코어링 업무 개발은 일단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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