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업복지시장의 형성에 대비, 우량단체 지배력을 넓히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단체시장 기반을 보유하고 영업력 우수자를 삼성생명의 대리점으로 흡수, 기업 복리후생형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되 단체시장 내에 토털 마케팅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기업보험 전문사업가를 선발할 예정인데, 35~50세의 중견기업 이상 기업체에서 7년이상 근무한 자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 소유자를 대상으로 선발키로 했다. 단체 대형대리점 운영형태는 입주대리점을 원칙으로 하고 겸업대리점을 금지할 방침인데, 특히 우량한 시장이거나 접근이 힘든 시장의 경우 거점형 대리점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대리점들은 퇴직보험이나 단체정기, 산재보험 등 기업주 부담형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고보험료의 상품을 틈새상품으로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사업가적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할 방침이나 정착과 영업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발기간은 2~3월인데 2월의 경우 28일까지 서류를 접수받아 내달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에는 서류접수를 26일까지 받아 28일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이며 1차 및 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들 단체 대형대리점은 기존 대리점과 큰 차이점은 없으나 단체보험을 위주로 영업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며 “모집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년동안 50개점을 확보해 2개 사무소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