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20일 "투신사 MMF에 대해 만기단축과 편입되는 채권의 등급을 올리는 문제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며 "그러나 구체적으로 결론을 낸 것은 없으며 MMF의 수익률 하락과 투신사의 자금이탈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용시기도 신축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올들어 MMF로 자금이 많이 들어왔지만 지난해 MMF 자금이 이탈된 것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증가분은 7조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MMF에 편입되는 채권의 만기나 등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결정을 내린다해도 규개위 심사를 통과하고 규정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으면 최소한 2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신사 신MMF에 편입 가능한 채권은 국공채의 경우 만기가 2년(지난해 5년에서 단축)으로 제한돼 있으며 회사채는 1년으로 제한돼 있다. 편입채권의 등급은 회사채는 BBB-, 기업어음은 A3-로 제한돼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