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선 언론 방송을 통한 공모과정과 인선위 추천 등을 거쳐 금융지주사 CEO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후 `CEO인선위`에서 CEO 적임자 2명 정도를 추천하게 되면 주주총회를 열어 금융지주회사 CEO를 공식 선임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인선위가 구성되는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CEO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인선된 CEO에게 이사회구성 등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전권을 위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주회사에 포함된 금융기관의 주총과는 별도로 지주회사 설립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들 금융기관의 주총에서는 결산만 하고 CEO부분은 이후 별도의 임시주총에서 선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빠르면 2월말까지 CEO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말까지는 금융지주회사의 설립을 끝낼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