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홈페이지상에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달만인 2월 6일 현재 클럽수가 44개를 넘어섰다. 회원수는 1100여명에 이른다.
한미은행은 금융/재테크, 유학/교육/이민, 주부/여성, 컴퓨터/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등 총 7개로 커뮤니티 카테고리를 구분해 놓고 있으며 현재 유학관련 클럽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다. ‘유학생 동호회’라는 클럽의 경우 275명의 회원이 미국 대학 입학처리 절차나 유학생활 경험담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커뮤니티를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 초기, 해외 현지 유학생 등을 클럽 회원으로 유치해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금융/재테크 부문에서는 한미은행 VIP고객이 가입돼 있는 ‘로얄클럽’이 65명으로 최고의 회원수를 기록하고 있다. 로얄클럽의 경우 한미은행 PB가 클럽장을 맡아 회원들에게 전문적인 금융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학생 동호회’에는 굿뱅크유학센터 회원혜택, 환율정보, 환전/송금 정보를 ‘로얄클럽’에는 한미은행 PB상담, 금리속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클럽 특색에 따른 금융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주소록 캘린더 명함서비스 등을 새로 제공하고 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아직 커뮤니티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지만 각각의 클럽에 맞춘 금융상품을 판매하거나 카드를 발급하는 등 향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수익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