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생명은 알리안츠 제일생명의 모기업인 독일 알리안츠그룹의 자회사로 한때 통합이 추진되다가 중단됐는데 이번에 통합이 재추진 되는 것이다.
프랑스생명의 경우 영업조직 자산규모등이 작아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지만, 남성설계사 조직은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같은 그룹의 계열사를 둘로 나눠서 운용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합병 재추진의 보다 근본적인 배경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알리안츠 제일생명이 프랑스 생명을 흡수합병할 경우 삼성, 교보, 대한에 이어 국내 생보사중 확고한 4위사로 입지를 굳힐수 있게 되며, 국내 진출한 외국사중 최대규모가 된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