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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립준비위원장 금융지주사 CEO 가능`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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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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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발족될 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추후 금융지주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될 수도 있다.

9일 정부는 금융지주회사 CEO는 추천위의 추천과 엄격한 자격심사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설립준비위원장의 자질이 충분하다면 금융지주회사 CEO가 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은행간 합병추진위원장은 실체가 있는 은행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 힘들지만 금융지주사 설립준비위원장은 적극적으로 능력을 발휘하고 이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한일, 상업은행 합병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박영철 현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은 합병은행 CEO가 되지 못했고 현재 국민, 주택은행 합병추진위를 이끌고 있는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교수(서강대)도 합병은행 CEO로는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현재 예금보험공사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팀(10명)을 내주 초께 설립준비사무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달 초에는 설립준비위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정부는 설립준비사무국을 이끌 실무 총책임인 사무국장 인선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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