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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1588 지능망 서비스’ 개선 시급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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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7 22:26

장애발생 잦고 사고나도 늦장처리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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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비롯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한국통신의 ‘1588 지능망’이 잦은 장애발생과 보수, 사고시 늦장대처로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은행들의 경우 대부분 1588 지능망을 이용해 텔레뱅킹과 AR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회선 장애에 따른 고객 민원을 은행측이 모두 책임지고 있다. 또한 일부 고객의 경우 텔레뱅킹 및 ARS 서비스 장애에 따른 금전적·시간적 손해를 은행측에 요구하고 있어 이에 따른 은행의 손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있는 1588 지능망 서비스가 통화 집중 시간대에 서비스 불통이 증가하면서 지능망을 이용하는 금융기관들이 장기적인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말에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 은행들은 장시간 텔레뱅킹 서비스와 ARS 서비스 중단에 따른 고객들의 거센 항의는 물론 금전적 손실도 감수해야만 했다.

은행들은 이 사건에 대해 한국통신으로부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함께 일간지 사과광고 게재를 구두로 약속받은 상태지만 아직까지 사고처리와 향후 대책에 대해 한국통신으로부터 정식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 은행 관계자는 “텔레뱅킹 이용 장애에 따른 금전적 시간적 보상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 은행이 전액 보상을 해준 적도 있다”며 “고객들은 장애가 발생하면 무조건 은행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데 이를 해명할 수가 없어 난처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콜센터 관계자는 “많은 회선을 확보한다면 일부 장애가 발생해도 문제가 없겠지만 1회선당 대여료가 4000원을 넘고 있어 무작정 회선을 늘릴 수도 없다”며 “만약 은행이 회선을 늘린다면 결국 서비스 제공 비용이 증가해 고객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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