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이 누리솔루션을 최종 업체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여신관리시스템 구축 작업에 나섰다. 신한은행 T/F팀과 누리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개발 작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7월말까지 시스템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기업여신관리시스템은 기존에 있던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의 여신정보시스템을 웹환경으로 전환하는 식으로 개발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별 업무단위로 흩어져 있는 시스템을 통합하면 데이터의 정합성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누리솔루션은 산업은행 조흥은행에 이어 신한은행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면서 금융권 여신관리시스템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누리솔루션외에도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등에 RFP를 보냈으나 한신평과 한신정은 제안서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