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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우 평화은행장 사의..한기영전무 대행 체제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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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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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행은 "김경우 행장이 최근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 편입 및 경영정상화와 관련,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경우 행장은 그동안 대우사태를 비롯해 계속되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상황을 초래한데 대해 은행의 최고 경영자로서 많은 고뇌와 안타까움을 느껴왔다고 평화은행은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날 "비록 은행을 떠나지만 평화은행은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돼 BIS비율 10%이상의 세계 70위권의 우량 건전은행으로 거듭나게 되었으므로 남아 있는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고 평화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평화은행은 주총때까지 당분간 한기영 전무이사가 행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으며, 김경우 행장은 오는 6일 오후 2시 이임식을 갖을 예정이다. 김 행장은 98년 8월21일 평화은행장으로 취임했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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