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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합추위 오늘 첫 미팅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03 22:29

상견례겸 실무협의회 구성 논의

국민 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가 4일 처음 열릴 예정이다. 합추위 킥오프 미팅에는 합추위 위원장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교수와 사무국장으로 선임된 최범수 KDI연구위원 및 양측 관계자 6~7명이 참석, 합병 협상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한 실무협의회 설립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민 주택은행의 합병이 공식적인 테이블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 합병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두 은행은 4일 합추위 킥오프 미팅에서 합추위 실무협의회 설립에 관해 논의, 참여 대상자 및 인원수를 어느 정도로 할지 협의할 계획이다. 두 은행 실사를 맡을 회계법인 선정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합추위 실무협의회 구성과 관련, 상주 인원수를 최소화해 담당임원 및 종기부장 인사부장등의 핵심멤버만으로 구성한다는 입장이다. 합병 협상을 진행하면서 필요할 경우 사안별로 관련 책임자들간에 의견 조율 및 의사 결정을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은 장기신용은행과의 합병시 두 은행이 각각 37명씩 총 74명의 합추위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나 방대한 인원만큼 실효성이 없었다고 판단, 이번 주택은행과의 합병에는 실무협의회 참여 인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은행은 이같은 국민은행의 의견에 대해 상주인원을 너무 줄이면 계획된 일정대로 합병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민은행이 주장하는 것보다는 더 많은 인원을 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4일 미팅에서 실무협의회 구성을 놓고 두 은행간 의견 조율이 있겠지만 일단 첫 미팅에서 입씨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합병 은행 출범일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많은 부분에 대해 이견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주택은행은 6월말까지 합병은행을 탄생시킨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데 반해 국민은행은 당초 합의는 9월까지였다며 6월말 시한에 구속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합병논의 진행에 따라 합병은행 출범일이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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